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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 KOSA 혜화 교육센터 후기 및 회고록(개발자 국비지원 한 번 더)
1.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 들어가기 전2024년 6월 17일 2시쯤에 비대면으로 면접을 봤었다. 그 당시 내 상태는 K-digital 교육을 중도 포기해서 더 이상 국비 지원은 불가능했다. 또 이전 국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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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 후기 및 회고록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조회수가 잘나온다. 아무래도 요즘 취업시장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금 작성하는 글은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 교육 질문 중 가장 많이 받았던 것 위주로 Q&A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만약 이 글이 처음이라면 위 글을 읽고와도 좋을것 같다.
https://www.sw.or.kr/site/sw/edu/selectEduNewListGallery.do
취업예정자 교육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www.sw.or.kr
교육 신청은 위에서 할 수 있다.
Q1. 취업 연계를 해주나요?
많은 취업 준비생이 '취업 연계' == '취직 보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한 대답은 'No'이다. 취업 연계와 취직은 전혀 다르다. ‘취업 연계’란 학원 수료 이후 협력사 채용 공고 제공, 온라인/오프라인 컨설팅, 채용 박람회 참여 등을 포함한다. 즉, 단순히 수료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입사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교육 과정 중에 기업명이 붙은 채용연계형 반도 있는데 해당 과정 역시 전원이 취업되는 건 아니다. 학원을 다니다 보면 설렁설렁 다니면서 열심히 안 하고 코딩도 못 하는 사람은 이미 티가 난다. 그럼 왜 채용연계형이라 써놓나 할 수 있는데 뽑히는 사람이 있다. 기업 입장에서 뽑고 싶은 인재는 학원에서도 눈에 띈다. 그리고 기업에서 뽑고 싶어 하는 인재는 꼭 다른 곳도 붙는다. 즉 붙을 사람은 누가봐도 붙는다.
중요한 건 ‘채용 연계’는 취업의 기회를 넓혀주는 수단일 뿐, 결과를 보장해주는 제도가 아니다.
학원 다닐 때 프로젝트 버스 타면서 취업이 안 되네 여기는 별로네 꿍시렁 거리는 사람 있는데 양심 걸고서 본인 같으면 본인 뽑고 싶겠나 되묻고 싶다. 단순히 취업만 생각하고 학원 오는 비전공자는 없길 바란다. 그리고 취업 안 되면 학원 탓 좀 제발 하지를 말길,,,
Q2. 취직 100% 아닌데 왜 들어가야 하나요?
우선 본인이 붙으면 100%이다. 학원 입장에서 100%가 아니지, 본인이 합격해서 회사 들어가면 100%이다.
그리고 교육을 잘 받고 포트폴리오를 잘 만든다는 가정하에 취직을 할 수 있다. 여기가 무슨 인력사무소도 아니고 취업 시켜주는 곳이 아니다. 또, 다른 학원을 고를 때도 '취업 100%'를 내세우는 곳은 한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학원에서 소개할 때도 70%라고 말한다. 또 우측에 보면 '우수 수료생 회원사 대상 채용연계 진행'이 있는데 지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근데 뽑히는 사람이 확률적으로 우수 수료생(실력있는)이었을 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학원이지 인력사무소가 아니다. 붙을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붙는다. 학원에서 안도와줘도 척척붙어서 온다.
또 수료 후 몇 달이 지났는데도 취업 지원을 해준다. 얼마전에도 취업 안된 사람 컨설턴팅 하라고 연락온다.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컨설팅 받으려면 크몽 이런 곳만 보더라도 몇 십만원 그냥 줘야 한다. 그런데 수료 후에도 지원해주는데 이런 학원이 또 있을까 싶다. 위 컨설팅 준비하는 것도 다 돈일 텐데
1. 교육 과정 마지막 프로젝트 5주간 현직자 멘토 지원
2. 수료 후 협회 회원사 지원 공고 제공
3. 수료 후 컨설턴트 제공 및 취업 박람회 참여 기회 제공
위 3가지 안해주는 학원도 많다. 수료하고 나면 연락도 안 오거나, 심지어 없어지는 학원도 있다. 위에 써 놓은게 당연한게 아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위에 1가지도 안해주는 학원 진짜 많다. 그리고 중간에 무슨 큰 공모전 하나 있는데 산하 기관들 모두 모여서 하는거라 1등이 해외 연수 였던걸로 기억 난다. 실력 있으면 학원 수업 들으면서 준비할 수 있을듯? 그리고 멘토링데이였나 거기서 취업 특강도 해주고 경품도 주고 그랬었다. 1등이 맥북이었는데 ㅂㄷㅂㄷ;;; 난 하나도 못받았다.
Q3. 반 분위기 어떤가요?
모른다. 꼭 전공자가 많다고 잘하는 것도 분위기가 좋은 것도 아니더라. 그리고 비전공자라고 못하는 것도 아니다. 또 어리다고 못하는 것도 아니고 나이 많다고 의지되고 그런 것도 아니다.
반 분위기는 어쩔 수가 없다. 여담으로 우리 반에 수업 시간에 자고, 지각, 조퇴 빈번히 해서 분위기 안 좋게 한 사람 있었는데 본인이 자멸해서 나중에는 쫓겨났다.
Q4. 교육 선발 때 뭐 물어보나요?
당연히 언어 1개는 해봤냐고 물어본다. 그게 C언어, Java, JavaScript, 파이선 뭐든 상관없다. 물어보는 이유는 그냥 노베이스에서 시작하기에는 6개월이라는 시간이 정말 짧다. 대학교에서도 한 학기에 듣는 걸 6개월에 몰아서 하려니 중간에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이 꽤 있다. 그래서 물어보는 거지 본인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물어보는 건 아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사람 실력차이가 없어서 6개월이면 비슷해 진다.
교육에 대한 태도, 성실성, 진정성 등을 더 보는 것 같다. 정말로 프로그래머가 하고 싶은지 코딩에 흥미가 있는지 취업은 할 것인지 등을 더 중요하게 물어보신다. 그러니까 본인 실력이 없다고해서 걱정하지 말고, 공부는 계속 하면서 블로그도 쓰고 깃도 올리면서 본인이 지금 이정도 하고 있다를 어필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교육 선발 면접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반 기업 면접이라 생각하고 준비하면 된다.
Q5. 코테 준비 해야 하나요? (교육 취업 준비 중에, 들어가기 전 아님)
아마 본인 빼고 다 준비할 거 같다. 이런 저런 핑계대고 안하고 싶어 하는데 하기 싫은 마음 나도 안다.
그래도 그냥 닥치고 해라, 코테 뿐만 아니라 운영체제, 자료구조, 알고리즘, 서버, AWS, LLM 등 공부할 거 진짜 많다. 거기에 CS 공부는 필수로 해야 한다. 코테, CS 기술 면접은 하루에 두세 시간씩은 잡고서 준비해야 한다.
여러분이 경쟁해야 할 상대는 비전공자가 아니라, 4년동안 대학교에서 죽어라 공부한 전공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그 분들은 위에 있는거 다 하고 + 부트캠프 + 공모전 등 하고 취어준비한다. 근데 준비를 안하겠다는 말은 그냥 취업 안하겠다는 말과 다를게 없다. 그냥 있는거 없는거 다해라.
https://open.kakao.com/o/sbyGtM8g
개발자
open.kakao.com
위 오픈 카톡으로 자유롭게 질문해도 되는데, 질문하고 답장 안하는 것만 안했으면 좋겠다. 현직자라 시간 내서 답변 해주는데 읽지도 않으시는 분들 좀 있다.
다들 취업 힘들텐데 화이팅 하시고 교육도 잘 선택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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